알레르기 비염약, 종류 및 주의사항

알레르기 비염약
종류 및 주의사항

알레르기 비염약의 종류와 복용 시 고려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봄이 오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알레르기 비염.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 불편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약물과 복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약 치료제의 종류

비염으로 인해 콧물 없이 코막힘만 있다면 비충혈제거제를 복용해 볼 수 있습니다. 콧물과 코막힘이 함께 있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항히스타민제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비염약의 대표주자입니다.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여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줍니다.

1세대 항히스타민: 클로르페니라민, 트리프롤리딘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졸음 등의 부작용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

로라타딘 (로다인정): 알레르기 비염의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 눈의 작열감,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세티리진: 계절성 및 다년성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각막염, 피부 가려움증
펙소페나딘: 알레르기 피부질환과 관련된 증상 완화
클로르페니라민: 알레르기 비염, 코감기의 재채기, 기침, 두드러기, 소양성 피부질환 등

항히스타민제 복용 시 주의사항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을 유발할 수 있어 운전 등 정밀한 활동이 필요할 때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고, 상호작용이 있는 항진균제와 같은 약물과 함께 복용하면 안됩니다.
장기 복용할 경우 졸음, 어지러움, 식욕감퇴, 구토, 변비, 설사, 구강 건조, 기침, 저혈압, 빈뇨, 배뇨곤란, 시야 혼탁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 개인별 상태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펙소페나딘 복용 시 자몽 주스, 오렌지와 같은 산성 과일 주스와 함께 복용할 경우 흡수를 방해해 약효를 떨어뜨리므로 약물 복용 전후로 먹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두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약제를 복용해도 단독으로 먹었을 때보다 효과가 뚜렷하지 않고 오히려 부작용을 증가시키므로 과량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대다수 항히스타민제가 임산부, 수유부 및 6세 미만 소아에 대한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으므로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국소용 비강 스테로이드제

비강 스테로이드제는 현재까지 알려진 알레르기 비염약 중 가장 효과적입니다. 염증을 억제하고 코막힘을 개선하는 데 탁월합니다.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나이드 (TAA)
부데소나이드
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 (FP)
모메타손 푸로에이트 (MF)

류코트리엔 길항제

류코트리엔의 작용을 억제하여 염증을 완화시키는 약물입니다. 천식이 동반된 경우 특히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비강 내 항히스타민제

직접 코 안에 분무하는 형태의 항히스타민제입니다.

아젤라스틴

약물 선택 시 고려사항

증상의 정도: 경증인 경우 항히스타민제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지만, 중증인 경우 비강 스테로이드제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부작용: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졸음 등의 부작용이 적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습니다.
복용 편의성: 로라타딘과 같은 약물은 24시간 효과가 지속되어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충분합니다.
동반 질환: 천식이 있는 경우 류코트리엔 길항제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연령: 소아의 경우 체중에 따라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약물적 관리 방법

약물 치료와 함께 다음과 같은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마스크 착용으로 알레르겐 노출 줄이기
실내 청소와 환기로 집먼지진드기 관리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하기

주의사항

항히스타민제 복용 시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자몽주스는 일부 약물의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강 스테로이드제는 장기 사용 시 부작용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해야 합니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약물을 선택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개인마다 증상과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올바른 약물 사용과 생활 관리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하여 건강한 봄을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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