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원작이 궁금하세요? 이 드라마는 MBC에서 금토 드라마로 10부작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2024년10월11일 첫 방영되어 11월15일 10회가 마지막 방영입니다. 2024년11월09일 기준 시청률은 6.8%로 첫 회 방영 시 5.6% 였던 드라마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시나리오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원작과 내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탄생 배경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한아영 작가의 순수 창작물입니다. 공모전 당시에는 ‘거북의 목을 노려라’라는 제목으로 제출되었으며, 현재의 제목은 하버드 의대 정신과 교수인 마사 스타우트의 저서 ‘The Sociopath Next Door’의 한국어 번역서 제목에서 차용했습니다.
이는 출판사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실제 소설의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드라마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자신의 딸이 연루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10부작 심리 스릴러입니다.
MBC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게’ 이후 1년 만에 넷플릭스 동시 방영드라마로 확정되었습니다. 또한 쿠팡플레이에서도 동시 방영됩니다.
작품의 독특한 특징과 서사 구조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드라마와 달리 원작 소설이나 웹툰 없이 순수하게 창작된 오리지널 시나리오라는 점입니다.
작품은 가족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갈등과 범죄적 요소를 깊이 있게 다루며, “참된 것을 가리는 가장 큰 방해물은 맹목적인 믿음”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프로파일러인 주인공이 자신의 딸을 수사하게 되는 상황을 통해, 전문가로서의 객관성과 부모로서의 주관성이 충돌하는 지점을 섬세하게 포착합니다.
재밌는 것은 공중파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욕설이 들어간 작품입니다. 본 방송에서 한글 자막이 나오는데, 욕설을 생략해 순화된 대사로 나오고, 넷플릭스는 욕설 그대로 나옵니다. 공중파에서 넷플릭스처럼 욕설이 나오려면 19세로 방영해야 되는데, OTT 등급으로 15세가 나왔지만 욕설이 나온다는 이유로 공중파에서는 19세로 나오는 사례가 있긴합니다.
MBC 제20기 공재 탤런트 출신의 한석규는 ‘호텔’ 이후 29년만에 MBC드라마 출연이며, 제작발표회에서 1991년 입사 당시 작성한 계약서를 촬영 내내 가지고 다니며 처음처럼 작품에 임했다고 말했습니다.
극중 한석규와 오연수는 ‘아들과 딸’ 이후 약31년만에 재회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드라마의 제작 의도와 사회적 메시지
진실의 가장 큰 적은 거짓이 아닌 믿음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제작진은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가족 간의 복잡한 관계성과 신뢰의 문제를 다루고자 했습니다. 특히 부모와 자녀 사이의 맹목적인 신뢰가 때로는 진실을 가리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드라마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서, 우리 사회의 가족 관계와 신뢰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또한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을 통해 범죄 심리에 대한 전문적인 접근을 시도하면서도, 인간적인 감정과 직업적 사명감 사이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표현합니다.
작품이 가지는 차별점과 의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기존의 범죄 스릴러 장르가 가진 관습을 탈피하고, 새로운 시도를 보여줍니다.
특히 가해자와 피해자의 이분법적 구도를 넘어서, 각 인물이 가진 복잡한 내면과 동기를 섬세하게 묘사합니다. 또한 프로파일러인 주인공이 자신의 가족을 수사하게 되는 특수한 상황을 통해, 전문가적 시각과 개인적 감정의 충돌이라는 독특한 서사를 만들어냅니다.
이는 단순한 오락성을 넘어서 우리 사회의 가족 관계와 신뢰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의 반응과 작품의 영향력
드라마는 방영 이후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맹목적 신뢰의 위험성과 진실 추구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에 대한 현실적인 묘사와 심리 스릴러로서의 긴장감 있는 전개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비슷한 장르의 작품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작품입니다. 동명의 외국 소설이 있긴 하지만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목만 가져왔다고 합니다.